[현장연결] 윤대통령 "경찰 중립성 보장…처우 개선도 최대한 노력"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오늘(19일)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졸업식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취임 이후 처음 참석한 경찰관 졸업식에서 새내기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한편, "경찰의 중립성을 보장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의 축사,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경찰관으로서 첫걸음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. 함께 자리하고 있는 가족들과 교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우리 국민들께서 힘들고 어려운 위기의 순간에 가장 먼저 만나는 국가의 손길입니다. 경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매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세계 각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선진 치안시스템에 주목하고 있고 이를 전수하는 치안 한류가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는 경찰학교 졸업생 여러분께서 변화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에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국가의 법 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부단한 훈련과 교육을 통해 키운 역량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스스로를 지키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세심한 관심과 배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.<br /><br />법질서가 무너지면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습니다. 법을 지키면 손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현장의 최일선에 계신 경찰 여러분께서 법질서 확립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주십시오.<br /><br />청년 경찰 여러분, 우리 경찰의 권한은 양쪽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이제는 그 책임에 걸맞는 제도와 시스템을 갖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야 합니다.<br /><br />낡은 관행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른 조직 관리체계를 갖춰야 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경찰제도를 운영해나갈 것이며 경찰의 중립성을 보장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경찰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경찰의 처우개선도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하고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할 것 입니다.<br /><br />범죄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한 순경 출신 경찰관이 승진과 보직배치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현장 치안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. 치안환경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첨단과학 기술을 활용하여 치안서비스를 혁신해야 하고 그 무엇보다 여러분이 전문가로 성장하여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경찰이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<br /><br />보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치안서비스가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앞으로도 충분한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청년 경찰 여러분, 여러분이 입고 있는 제복에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늘 국가가 함께하고 있다는 무거운 의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러분 한 분, 한 분이 국민의 삶을 지키고 보호하는 제복 입은 영웅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경찰이 돼 주시기 바랍니다. 민생치안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법질서를 확고하게 지켜주십시오.<br /><br />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.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과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, 감사합니다.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중앙경찰학교 #졸업식 #경찰제도 #치안시스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